매년 11월 11일은 대한민국에서 농업인의 날로 기념됩니다. 이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날이 선택된 이유는 한자 '土'(흙)가 겹친 '土月土日'(흙 달 흙 날)에서 비롯되었으며, 아라비아 숫자로는 11월 11일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시기는 한 해 농사를 마치고 농민들이 쉬며 즐길 수 있는 적절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농업인의 날의 유래와 역사
농업인의 날은 우리나라의 오랜 농업 전통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고구려 시대부터 이어진 권농의식은 농사의 중요성을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권장하는 의식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왕들이 직접 들에서 권농의식을 행하는 전통이 있었으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농업인의 날 제정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농업인의 날의 행사
매년 농업인의 날에는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립니다. 농림부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들은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그들의 의욕을 높이는 한편, 국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농업통상협력과 개방에 대한 정책 홍보도 함께 진행됩니다.
농업인의 날의 의의
농업인의 날은 도시화와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농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제적인 농업통상협력의 압박 속에서도 농업과 농민의 위상을 지키고,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정책적 노력이 이 날을 통해 표현됩니다.
인접국가의 사례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농업의 중요성을 기념하는 날을 설정하여 농업인을 포상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세계농민의 날은 4월 17일이며, 러시아는 10월 10일, 미얀마는 3월 2일을 농민의 날로 정해 농업과 농민을 기리고 있습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농민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이 날을 통해 우리는 농업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와, 농업을 지탱하는 농민들의 고된 노력을 기리게 됩니다. 농업인의 날은 우리 모두에게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고, 농업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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